[요가]하루를 여는 태양에게의 인사 – 수리야 나마스카라 A
안녕하세요, lifeonmat입니다 🧘♀️
오늘은 아쉬탕가 요가의 시작을 알리는 중요한 시퀀스, “수리야 나마스카라 A(Surya Namaskara A)”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해요. 이름이 조금 생소할 수도 있지만, 우리말로는 “태양 경배 자세 A”라고도 불립니다. 아침의 태양을 향해 경의를 표하는 이 시퀀스는 몸을 깨우고, 마음을 맑게 정리해주는 아주 아름다운 루틴이랍니다.
1. 수리야 나마스카라란?
‘수리야(Surya)’는 태양, ‘나마스카라(Namaskara)’는 인사를 뜻해요. 즉, 태양에게 인사하는 동작, 자연을 향한 경배에서 비롯된 요가 시퀀스입니다. 고대 인도에서는 태양을 생명의 근원으로 여겼고, 하루의 시작을 태양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열었어요.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에는, 어떤 병약한 왕자가 매일 태양신에게 경배하며 이 동작들을 반복했고, 점점 건강을 회복해 나갔다는 전설도 있어요. 그래서 이 시퀀스를 단순한 스트레칭이 아니라 마음을 담은 ‘의식’으로 받아들이는 분들도 많답니다.
2. 수리야 나마스카라 A의 구성
수리야 A는 총 9번의 호흡과 함께 다섯 가지 주요 자세가 연결되는 짧고 강력한 흐름이에요.
- 타다사나 (Tadasana)
- 우르드바 하스타사나 (Urdhva Hastasana)
- 우타나사나 (Uttanasana)
- 차투랑가 단다사나 (Chaturanga Dandasana)
- 우르드바 무카 시바사나 (Urdhva Mukha Svanasana)
- 아도 무카 시바사나 (Adho Mukha Svanasana)
- 그리고 다시 역순으로 돌아와 타다사나에서 마무리합니다.
이 모든 동작이 한 호흡마다 하나의 움직임으로 연결되어, 마치 흐르는 물처럼 이어지게 돼요.
3. 연습 팁과 포인트
- 호흡을 잊지 마세요!
수리야 A는 움직임보다 호흡이 먼저예요. 들이쉬고, 내쉬는 호흡에 따라 자연스럽게 몸이 흘러가도록 해주세요. - 무릎은 살짝 굽혀도 괜찮아요
전굴 자세에서 허벅지 뒤가 뻣뻣하다면, 무릎을 살짝 굽혀서 허리를 보호해주세요. - 다운독 자세는 5번의 호흡 유지
아쉬탕가에서는 다운독에서 짧은 휴식을 취하듯 5번 깊이 호흡합니다. 이때 발뒤꿈치가 바닥에 닿지 않아도 괜찮아요!
4. 작지만 깊은 루틴
처음엔 이 시퀀스를 5회 반복하는 것만으로도 몸의 열이 오르고, 땀이 흐르며 하루를 시작할 준비가 되는 걸 느낄 수 있어요. 수련을 거듭할수록, 단순한 동작들이 점점 깊은 내면의 감각으로 확장되는 걸 느낄 수 있어요. 이게 바로 아쉬탕가 요가의 매력이고, 수리야 A가 단순한 워밍업을 넘어선 ‘기본기’로 여겨지는 이유랍니다.
5. 마무리하며
수리야 나마스카라 A는 짧지만 꽤 강력한 동작이에요. 몸의 모든 관절을 깨우고, 호흡과 움직임의 조화를 익히는 최고의 연습 루틴이죠. 다음 글에서는 수리야 나마스카라 B로 넘어가보거나, 각 자세를 하나씩 더 깊이 탐구하는 콘텐츠로 이어가볼게요!
아침에 수리야 A로 하루를 시작해보는 건 어떨까요?
오늘의 나에게 인사를 건네는 방법, 그게 바로 요가 아닐까요 😊
📚 참고 자료
- David Swenson, Ashtanga Yoga Practice Manual
- B.K.S. Iyengar, Light on Yoga
- 개인 수련 경험 및 요가 강의 내용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