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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가

[요가]대지를 밀어내고 옆구리를 열다 – 욷티타 파르스바코나아사나

 안녕하세요, lifeonmat입니다!
 오늘은 아쉬탕가 프라이머리 시리즈의 스탠딩 시퀀스 중 힘과 정렬, 확장이 조화를 이루는 대표적인 자세, 욷티타 파르스바코나아사나(Utthita Parsvakonasana), 즉 뻗은 옆면각 자세를 소개할게요. 이 자세는 하체의 단단한 기반과 상체의 확장 그리고 옆구리의 개방이라는 세 요소가 어우러지며 지면을 딛고 위로 확장하는 감각을 만들어줘요.

[요가]대지를 밀어내고 옆구리를 열다 – 욷티타 파르스바코나아사나

1. 이름의 의미

  • Utthita = 뻗은, 확장된
  • Parsva = 옆면
  • Kona = 각도, 각
  • Asana = 자세

 즉, 우티타 파르스바코나아사나는 “옆면을 따라 뻗은 각도 자세”를 의미해요. 몸의 측면 전체를 하나의 선으로 정렬하며, 강한 다리 지지 + 상체의 확장 + 코어 회전이 동시에 일어나요.

2. 어떻게 할까요?

  1. 트리코나아사나 포지션에서 시작해요 (다리를 넓게 벌리고 오른발 바깥쪽으로).
  2. 오른쪽 무릎을 90도로 굽히고 오른손은 오른발 바깥쪽 바닥에 대거나 블록 위에 둬요.
  3. 왼팔은 귀 옆으로 길게 뻗으며 몸 옆면과 팔이 하나의 대각선 라인을 이루도록 해요.
  4. 시선은 천장 또는 팔끝을 향해 올려도 되고, 정면이나 바닥을 향해도 돼요.
  5. 숨을 고르게 유지하며 양쪽 발로 바닥을 단단히 누릅니다.

 반대쪽도 같은 방식으로 수행합니다.

3. 자주 하는 실수와 팁

  • 무릎이 발끝을 넘거나, 안쪽으로 무너짐❌
    → 무릎은 발 뒤꿈치 위에, 정강이 수직으로 유지!
  • 허리를 구부리며 옆구리를 눌러버리기❌
    몸통을 세운 상태에서 늘림을 먼저 생각하세요.
  • 팔이 따로 놀고 연결감 없음❌
    발끝부터 손끝까지 에너지가 통과한다는 느낌으로 연결감을 가져가세요.

*팁: 상체를 아래로 ‘눌러 앉는’ 자세가 아니라, 다리를 기반으로 상체가 위로 길어지는 자세라고 생각하면 더 좋아요!

4. 어떤 효과가 있을까요?

  • 다리, 엉덩이, 옆구리 근육 강화 및 유연성 향상
  • 옆구리 스트레칭 → 호흡 용량 증가, 늑골 열림
  • 균형 감각과 하체 안정성 향상
  • 복부 장기 자극 → 소화력 향상
  • 어깨, 가슴, 척추의 정렬 개선

5. 이 자세에 담긴 의미

 우티타 파르스바코나아사나는 “뿌리는 아래로, 의식은 위로”를 가장 잘 표현하는 자세 중 하나예요. 한쪽 다리는 깊이 땅을 딛고, 상체는 사선으로 확장되며 에너지의 흐름이 몸 전체를 관통하는 듯한 감각을 줘요. 요가에서 옆구리를 여는 건 숨을 더 깊이 들이마시고 내쉬게 해주는 동시에 감정적으로 꽉 막힌 부분을 부드럽게 풀어주는 수련이기도 해요.

 

“나는 지금, 지지받고 있고 동시에 확장될 수 있다.”

6. 마무리하며

 이 자세는 우리에게 확장하면서도 중심을 지키는 방법, 힘을 쓰면서도 공간을 만드는 감각을 알려줘요. 오늘 수련에서 손끝과 발끝을 길게 뻗으며 이렇게 속삭여보세요.

 

“나는 지금, 단단함 위에서 부드럽게 열리고 있습니다.”

Namaste 🙏

📚 참고 자료

  • B.K.S. Iyengar, Light on Yoga, Schocken Books, 1966
  • Kino MacGregor, The Power of Ashtanga Yoga, Shambhala, 2013
  • Leslie Kaminoff & Amy Matthews, Yoga Anatomy, Human Kinetics
  • Yoga Journal – www.yogajournal.com
  • 마이솔 수련 노트 및 개인 경험 정리